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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욕창’은 기본적으로 몸에 생기는 상처 중에서 압력에 의해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피부가 오랫동안 눌려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 즉 썩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실수로 다쳤거나, 어딘가에 찔렸거나 한 것도 상처이지만 이것을 욕창이라고 하지는 않아요. 압력으로 생긴 게 주원인이 되어야 욕창으로 분류합니다. 욕창의 의학용어(영어)로는 Bed sore, Pressure sore, Pressure ulcer, Decubitus ulcer 등 여러 가지로 불립니다. 보통은 Bed sore로 흔히 많이 쓰고, 병원 임상에서 말할 때는 더 줄여서 그냥 ‘Sore’[쏘아/쏘어]라고도 부를 때도 있어요. Sore는 정식 명칭은 아니고 그냥 말할 때만 종종 그렇게 하.. 더보기
출혈환자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간호사 친구♥처럼 정말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는 간호사, 블로거, 콘텐츠 크리에이터예요!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간호진단’. 이 간호진단을 내리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출혈이 있는 환자에게 내릴 수 있는 간호진단’은 처음에 헷갈리고 아리송한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출혈’은 한마디로 피가 나는 거죠.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이 새어나가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보통 출혈과 관련된 간호진단하면 ‘출혈위험성(Risk for bleeding)’을 떠올리기 쉬워요. ‘출혈위험성’은 아주 대표적이고 많이 쓰이는 간호진단이기도 하고, ‘출혈’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그런 듯합니다. 하지만 ‘출.. 더보기
강박장애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간호사 친구처럼 정말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는 간호사, 블로거, 콘텐츠 크리에이터예요! 강박장애. 영어로는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약어로 OCD라고 불러요. 강박장애는 정신과적 질환인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저는 처음에 ‘강박장애’, ‘불안장애’라는 단어에 ‘장애’라는 말이 붙어서 뭔가 ‘장애인’이라는 단어에 쓰인 것과 동일한 의미인가 싶기도 했어요. 혹시 저랑 비슷한 분이 있을까 싶어 알려드리고 싶은데 그건 그렇지 않고, 영어 원어에서 ‘disorder’이라는 말이 번역될 때는 보통 ‘장애’라는 한국어로 쓰이더라고요. 뭔가 원래의 역할대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쓰이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이 부분 먼저.. 더보기
범불안장애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건강과 간호학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쉽고 이해 잘되게 알려드리는 블로거, 간호사 널스프렌드입니다. 이번 글에서 ‘범불안장애’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불안장애’라고 하면 잘 알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잘 몰라도 대충 ‘불안’이라고 하는 단어가 들어가니까 뭔가 불안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거기에 ‘범’이라는 말이 앞에 붙어있어서 무슨 말인가 하실 수도 있어요. ‘범’이라는 말은 ‘광범위하게?’ 이런 말을 할 때 들어가는 그 ‘범’인 듯해요! 그러니까 항상- 늘- 불안한 느낌이 잔잔하게 지속되는 그런 상태. 뭔가 왠지 모르겠지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고, 큰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계속 드는 것. 그런 게 ‘범불안장애’입니다. 범불안장애는 영어로 Gene.. 더보기
심근경색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간호와 건강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블로거, 간호사입니다. 심근경색(MI, myocardial infarction). 흔히 심장마비,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은 전신에 혈관이 퍼져 있어, 그 안으로 혈액이 온몸을 흐르면서 신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가져가 주는 기능을 해요. 계속 두근두근 뛰는 심장도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계속 그렇게 움직이려면 혈액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심장에 있는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그 혈관을 ‘관상 동맥(coronary artery)’이라고 불러요. 이 관상동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막히는 것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심근경색을 ‘관상동맥질환’의 한 종류로 분류하기.. 더보기
경직 & 경축 차이점? 경직. 경축 제가 이 단어를 접하게 된 건 파킨슨병에 대해 공부하면서입니다. 파킨슨병의 증상에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경직되는 것이 있는데요, 그때 이 증상을 부를 때 경직이라고도 하고 경축이라고도 해요. 이걸 문헌마다 다르게 쓰고 있어서 어떤 게 더 정확한 말인지, 뭐가 맞는 말인지 살짝 궁금해지더라고요. 경직, 경축 비슷한 어감인데 다른 단어로 써져서 살짝 헷갈릴 수 있는데, 사실 알고 보면 별거 없어요. 영어로는 rigidity입니다. 원래 팔다리가 뼈가 있긴 하지만 주변에 근육, 살이 붙어 단단하면서도 부드럽잖아요? 그런데 막 힘이 꽉 들어가고 뻣뻣해져서 마치 나무판자처럼 되는 그런 증상을 말해요. 결국 영어를 번역하여 우리나라 말로 가져오면서 어떤 사람은 ‘경직’으로 번역하고, 누군가는 ‘경축’으로.. 더보기
노인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간호와 건강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블로거, 간호사입니다. ‘노인’이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면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죠. 우리가 흔히 ‘어르신’하고 높여 부르는 분들 말이에요. 영어로는 elders, the elderly, elderly people, senior citizens등의 표현이 주로 사용되요. 우리나라도 노인, 고령 시민, 어르신 등 여러가지 단어로 부르는 것 처럼요. 나이로 치면 65세 이상 고령인 사람, 그래서 자연적으로 여러 가지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인 여러 기능과 능력이 감소하고 약화된 분들을 주로 노인이라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점점 노인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고, 65세 이상이 되어도 .. 더보기
파킨슨병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간호와 건강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블로거, 간호사입니다. 파킨슨병. 영어로는 parkinson's disease라고 하고 약어로 줄여서 PD라고 해요. 파킨슨병은 ‘병’을 빼고 그냥 ‘파킨슨’이라고 부르기도 해서 ‘파킨슨병 환자’, ‘파킨슨 환자’ 둘 다 맞는 말이지만 ‘파킨슨병’이 좀 더 자주 쓰이는 것 같아요. 파킨슨병은 기본적으로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공급이 잘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젊은 사람이 걸릴 수도 있지만 흔히 60세 이상 노인 분들에게 자주 발생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어서 완치가 안 되는 ‘비가역적’ 질환이에요. 그래서 그 진행 속도가 느리거나 빠르거나의 차.. 더보기
자연분만(NSVD) 간호진단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건강과 간호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블로거, 유튜버, 간호사예요. 자연분만(NSVD, Normal Spontaneous Vaginal Delivery). 자연분만은 정상분만, 질식분만, 정상질식분만 등 다른 용어로 부르기도 하는데 자연적인 방법으로 분만한다고 해서 ‘자연분만’으로 많이 부르는 듯해요. 다른 단어도 불러도 그 뜻은 같습니다. 자연분만은 사실 질병이나 질환이 아니죠. 가임기의 여성이 아이를 임신하고, 자궁에서 아이가 성장해서 때가 되면 출산을 하는 것이 자연분만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여성은 많은 신체의 변화를 겪고, 출산 자체가 몸에 무리를 주며 통증과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자연분만’이기 때문에 집중.. 더보기
수술 시 소변줄 삽입 이유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어떤 수술이건 수술 시 흔히 소변줄을 삽입합니다. 소변줄은 병원에서 ‘도뇨관’, ‘유치도뇨관’, ‘foley catheter(폴리 카테터)’ 등으로 불러요. 그렇다면 수술할 때 이 소변줄을 삽입하는 이유가 뭘까요? 여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 이유는 아무런 문제 없이 소변(오줌)이 계속 흘러나오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모든 수술은 마취를 합니다. 전신마취던, 척추마취 또는 부분마취이건 수술할 때 아프지 않도록 마취를 하게 되는데 그럼 방광에도 마취가 되기도 하고, 또 걸어서 화장실을 갈 수 없거나 어렵기 때문에 소변줄을 넣어 소변이 흘러나오도록 하는 거예요. 전신마취를 한다면 마취를 하고 의식이 없는데 당연히 화장실을 못 가겠죠? 마취에서 방금 깼는데 화장실에 가기.. 더보기
간호진단에 ‘비효과적’ vs ‘비효율적’ 차이점 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제가 최근 간호진단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다가 알게 된 것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게 뭐냐면 간호진단명에서 ‘비효율적’과 ‘비효과적’이 혼용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비효과적 기도청결’ 간호진단은 어디서는 ‘비효율적 기도청결’로 쓰기도 하고, ‘비효과적 호흡양상’ 간호진단은 ‘비효율적 호흡양상’으로 되어있는 문서도 종종 보게 됩니다. 사실 NANDA nursing diagnosis가 정리된 교재 등 영문으로 된 간호학 서적 원서는 전부 Ineffective Airway Clearance, Ineffective Breathing Pattern으로만 되어있어서, 영어권 국가에서 간호학 공부하시는 분들은 이런 혼선이 없겠지만... 한국어로 번역되어 오면서 ‘비효과적’ 또는 ‘비.. 더보기
호흡기계 간호진단 3개: 비효과적 기도청결, 가스교환장애, 비효과적 호흡양상 차이점 안녕하세요. 간호사 널스프렌드입니다. 병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환자분의 증상 중에는 ‘호흡 관련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걸 봐도, 아픈 분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거나, 코에 산소줄을 하고 있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보통은 호흡기계 질환을 가진 분들이 호흡곤란 증상으로 입원을 많이 하는데- 숨을 잘 못 쉬고, 쉬기가 어렵고 답답하고 몸의 산소 수치가 떨어지고 하는 것들이 모두 호흡곤란의 증상입니다. 호흡기계의 문제와 관련된 난다(NANDA) 간호진단에는 3가지가 있어요. 1. 비효과적 기도청결 2. 가스교환장애 3. 비효과적 호흡양상 이 3가지가 주로 쓰이는 호흡과 관련된 간호진단인데 케이스 스터디할 때, 환자분 케어 시 어떤 걸 콕 집어 선택해서 진단을 내려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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