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호사 블로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널스프렌드입니다.
이 글에서 제가,
이 두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
1.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이해하기
2. 간호과정 작성하기(feat. SOAPIE +간호목표, 이론적 근거)
입원하면 잠이 잘 안 오는 현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거라서,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는 입원하면 거의 다 적용이 가능한 간호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또 다른 요인으로 인한 [수면양상장애]라고 해도, 충분히 참고가 가능한 알찬 내용이에요!
그래서 한번 알아두고 계속 써먹는 쓸모있는 내용 :)
다 퍼드리니까 이번 기회에 다 가지고 가세요!ㅎㅎ
그럼 Let's Go! :D
1.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이해하기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이라면, 입원이라는 말이 전혀 생소하지 않지만...
사실 누군가에게는 ‘입원’이라는 것이 살다가 갑자기 겪는 큰 일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평소에 잘 생활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이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 증상으로 응급실에 갔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런저런 검사를 받았는데 급성 장염이고, 증상이 심해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 거예요.
그러고 나서 얼떨결에 입원을 했는데, 입원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쉽게 마음의 안정을 찾기가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밤에 잠이 안 와요.
또 다인실인데 주변에 낯선 사람들이 있고, 내가 자던 곳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 베개나 침구 같은 같은 것들이 불편할 수도 있고, 또 아파서 잠이 안 올 수도 있겠죠.
잠이 막 들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던지, 의료인들의 업무 소리 때문에 깰 수도 있고요.
아니면 열이 많이 나거나 계속 아프다면 한밤 중에도 체온을 측정하거나 약물 투여 등 의료적 처치로 인해 잠이 깰 수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아픈 상황이 걱정스럽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쉽게 잠을 청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자주 입퇴원을 반복하거나 병원 입원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해도 집에서 지내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잠이 안 올 수도 있겠죠.
물론 좀 더 수면 환경에 민감한 성격이라면 이것이 더 심할 수 있고, 크게 개의치 않는 타입이라면 또 잠을 잘 잘 수도 있는 등 개인의 성격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거예요.
그래도 누구든지 입원하면 이렇게 여러 가지 요인으로 평소에 없던 불면 증상이 생기는 건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케이스 스터디를 작성할 때 아주 많이 사용되는 간호진단, 간호과정이랍니다.
수면양상장애는 수면장애라고도 부릅니다.
이것은 번역의 차이로 같은 뜻인데, 최근에는 난다 간호진단 원어를 그대로 직역한 수면 양상 장애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수면양상장애로 통일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
수면양상장애 (Disturbed sleep pattern)는 난다(NANDA, 북미 간호진단 협회)의
‘간호진단 목록’에 있는 간호진단이고
그 정의는, 일시적으로 외부요인에 의해 수면 시간 동안 수면의 양과 질에 방해를 받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나 장애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일시적으로 외부요인에 의해’라는 문구가 포인트입니다! (Time-limited awakenings due to external factors)
왜냐하면 사실 수면과 관련된 간호진단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입원’이라는 상황은 주로 낫고 나면 퇴원하는 것이고, 입원한 그 시간 동안에만 수면 환경의 변화와 주변에 새로운 상황과 자극에 노출되는 것이므로~
정의에 ‘일시적으로 외부요인에 의해’라는 문구가 있는 ‘수면양상장애(Disturbed sleep pattern)’ 간호진단이 가장 알맞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대부분 급성 질환으로 입원기간이 짧은 경우이겠죠?
만약 장기입원 케이스이고, 수면 문제가 장기적으로 간다면 또 다른 간호진단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입원해서 잠이 설치게 된 환자분의 간호과정... 시작해 보겠습니다!
2. 간호과정 작성하기(feat. SOAPIE +간호목표, 이론적 근거)
간호과정은 일단 기본적으로 SOAPIE라는 형식이 기본 틀이 됩니다.
몇 가지 틀이 있지만 이게 보편적으로 많이 쓰여요.
간호 과정에서 SOAPIE는 이니셜로 이루어진 약어예요.
제가 미국간호사(엔클렉스) 공부할 때 느낀 건데,
간호 원서에서 뭐든지 중요한 내용은 이렇게 약어로 만드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외우기 쉬우라고 약어로 만드는데, 나중엔 알아야 할 약어가 많아져서... 더 헷갈리는?ㅋㅋ
아무튼, SOAPIE...
다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 Subjective (주관적 자료): 환자가 진술하고 직접 제공한 정보를 기록합니다. 환자의 호소, 말로 표현하는 주관적인 증상, 불편함, 통증, 현재 상황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Objective (객관적 자료): 실제 대상자를 관찰함으로써 알 수 있는 정보, 검사 결과 등과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이는 신체검사 결과, 활력 징후(예: 혈압, 체온), 의무 기록, 임상 검사 결과 등을 포함합니다.
☞ Assessment (사정): 이 단계에서는 주관적 및 객관적 정보를 종합하여 환자의 문제점이나 질병에 대한 근본적 원인 도출, 분석이 이루어집니다.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진단을 수립합니다.
☞ Planning (계획):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호적 접근 방법이나 치료 방법이 계획되고 실행됩니다.
☞ Intervention (중재): 계획에 따라 실제로 환자에게 제공되는 간호 수행 및 중재를 말합니다.
☞ Evaluation (평가): 실행된 조치 또는 중재의 효과를 평가하고 결과를 기록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재평가를 통해 재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SOAPIE는 환자의 상태를 감지, 평가, 치료, 평가하는 일련의 간호 과정을 체계적으로 문서화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법론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간호사,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의 치료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의사소통을 강화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까 뭐든지 양식에 맞게 해야, 기록도 빠르고 효율적이며 누구나 알아보기 쉽다는 뜻이죠 :)
간단한 간호기록에는 SOAPIE, 또는 더 간단히 SOAP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할 수 있지만,
케이스 스터디 과제 작성하실 땐,
SOAPIE + 간호목표(Goals), 이론적 근거(Rationale)가 중간에 추가된다는 점! :)
그래서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간호과정도 여기에 맞추어 이런 식으로 작성합니다.
☞ 기본 조건: 대상자는 입원한 상태이며, 평소에는 잘 자던 사람인데 갑자기 잠이 잘 안 오거나, 중간에 깨거나 잠을 설치는 등 일시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간호사정 | 입원한 대상자의 현재 상황과 수면과 관련된 주관적/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함. |
간호진단 | 진단을 내리고 진술문을 서술.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
간호목표 | 지금 제대로 못 자고 있는데, 얼마 만에, 어느 정도로 수면의 양과 질을 늘릴 건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함. 이때 나중에 이 목표를 보고 측정 가능하게끔 현실적으로 정한다. |
간호계획 | 간호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로 환자에게 뭘 해줄건지 정한다. |
이론적 근거 | 간호계획을 세웠는데, 왜 그렇게 세웠는지 설명한다. 신빙성이 있는 계획인지 뭔지 근거를 증명해보이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논리적으로 보이고 출처 내세우면서... |
간호수행 | 계획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요한 건 실행력. 실제로 해야 진짜다! ㅎㅎ 실제로 한다. Just do it. |
간호평가 | 아까 세운 목표가 달성됐는지, 어디 한번 평가를 해보자. 여기서는 수면을 방해하는 환경이 개선되었거나, 대상자가 수면 시간이 늘고 요즘 잘 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이터가 나와야 한다. |
그래서
요런 형식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한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간호과정의 예시 일부를 보여드릴게요!
간호 사정 |
객관적 자료 |
① 대상자는 입원 2일째임. ② 야간 순회 시 대상자가 누워서 뒤척이는 모습 관찰됨. ③ 다인실 입원 중으로 수면 중 타인에 의한 소음이 발생됨. ④ 낮 동안 자주 하품을 하며, 눈이 충혈되어 있고, 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 모습 보임. ⑤ 의무기록 열람: 간호정보조사지에 평소 수면 시간 7~8시간. 입원 후 3~4시간 정도로 감소된 상태. |
주관적 자료 |
① “입원하고 나서 잠이 잘 안와요. ” ② “원래는 밤에 항상 잘 자는데... ” ③ “그래서 그런지 낮에 자꾸 졸린 것 같아요. ” |
간호 진단 |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Disturbed sleep pattern) |
간호 목표 |
단기 목표 |
(1) 1일 이내 수면 시간이 총 5시간 이상이다. (2) 2일 이내 대상자는 주간 졸림 증상이 나아졌다고 말한다. (3) 3일 이내 대상자는 수면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2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4) 4일 이내 대상자는 잦은 하품, 눈 충혈, 낮 동안 조는 모습 등 수면 부족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
장기 목표 |
(1) 입원기간 동안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간호 계획 & 이론적 근거 |
{진단적} 1.매일 대상자의 총 수면시간, 중간 각성 횟수 등 전반적인 수면 양상을 사정한다. ☞ 이론적근거: 수면의 양과 질은 모두 중요하며 수면 양상의 평가에는 총 수면 시간, 입면 시간, 수면 지속 정도 등이 포함된다. 수집된 정보는 간호계획 및 평가의 기초자료가 된다. 2. 대상자의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사정한다. ☞ 이론적근거: 3. 수면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사정한다. ☞ 이론적근거: {치료적} 4. 수면 시간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최대한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 이론적근거: 수면을 방해하는 큰 원인인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줄여 외부 자극을 최소화한 환경을 조성하여 수면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5. 활력 징후 측정이나 의료 처치 등은 가급적 낮 동안 시행하고 야간에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 이론적근거: 수면 중의 자극으로 각성을 유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6. 오후에 카페인 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등) ☞ 이론적근거: 7. 환의, 침구, 주변 환경을 청결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고 병실 온도를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적절히 조절한다. ☞ 이론적근거: 수면 시 안위를 증진하고 이완하도록 도와 질적인 수면을 촉진한다. 8. 처방에 따라 수면을 촉진하는 약물의 투여를 시행한다. ☞ 이론적근거: {교육적} 9. 대상자에게 수면의 양과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수면위생 방법을 교육한다. ☞ 이론적근거: |
간호 수행 |
1.매일 대상자의 총 수면시간, 중간 각성 횟수 등 전반적인 수면 양상을 사정한다. ☞ 간호수행: 2.대상자의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사정한다. ☞ 간호수행: 3. 수면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사정한다. ☞ 간호수행: 4. 수면 시간에 최대한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 간호수행: 5. 활력 징후 측정이나 의료 처치 등은 가급적 낮 동안 시행하고 야간에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 간호수행: 6. 오후에 카페인 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등) ☞ 간호수행: 7. 환의, 침구, 주변 환경을 청결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고 병실 온도를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적절히 조절한다. ☞ 간호수행: 병원 자체의 외기 유입이 가능한 환기 시설 가동으로 병실 환기가 잘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침상과 환의를 청결히 하고 악취가 없으며 잘 정돈된 병실 환경을 유지했다. 수면 중 병실 온도는 23~25℃, 습도 50~60% 정도로 유지했다. 8. 처방에 따라 수면을 촉진하는 약물의 투여를시행한다. ☞ 간호수행: 9. 대상자에게 수면의 양과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수면위생 방법을 교육한다. ☞ 간호수행: |
간호 평가 |
단기 평가 |
(1) 1일 이내 수면 시간이 총 5시간 이상이다. ⇒ (4/10) 11㏘에 잠들어 3시간 후 2㏂에 깨었다가 3:30~5:30㏂ 2시간 더 수면하여 총 수면시간 5시간. ▷ 목표 달성 (2) 2일 이내 대상자는 주간 졸림 증상이 나아졌다고 말한다. ⇒ 4/13 대상자가 “낮에 너무 졸리고 하품만 나오고 그러더니 이제는 잘 자서 머리가 맑아진 것 같고 좋아요. ” 라고 말함. ▷ 목표 달성 (3) 3일 이내 대상자는 수면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2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 (4) 4일 이내 대상자는 잦은 하품, 눈 충혈, 낮 동안 조는 모습 등 수면 부족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 |
장기 평가 |
(1) 입원기간 동안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
그리고!!
더 흥미롭고 자세한 내용이 담긴
[수면양상장애] 간호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수면양상장애] 간호진단에 대한 안내와,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간호과정을 작성하는 전체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했답니다! :)
영상에는 [간호사정-간호진단-간호목표-간호계획-이론적근거-간호수행-간호평가]까지
모두 자세히 작성되어 있어요.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쉽고 즐겁게!
또 진짜 알차고 유용한 내용을 담았어요.
여러분 :)
누구나 본인에게 더 잘 맞는 공부 방식이 있지만
여러가지 감각을 사용한 공부, 학습은 더 기억에 잘 남고, 또 기억이 오래간다고 해요.
영상을 통해 글을 읽고 음성을 듣고, 움직이는 캐릭터와 그림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쉽게 이해되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도록 한번 시도해 보셔요- ♥
[수면양상장애] 간호진단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고
안에 담긴 간호과정도 퀄리티 높은 내용으로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간호과정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D
요 바로 밑에 영상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여러분께 제 글과 영상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간호학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또 간호과정, 간호진단 공부하시다가 이해가 잘 안 되고 어려우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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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흥미롭고 유용한 간호학 영상 꾸준히 업로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입원과 관련된 수면양상장애] 영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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