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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 간호진단

임신성 당뇨 간호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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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간호사 친구처럼 정말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는 간호사, 블로거, 유튜버 콘텐츠 크리에이터예요 :)

 

임신성 당뇨(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는 말 그대로 임신 중에 발생하는 당뇨를 말합니다.

 

임신성당뇨  간호진단 5개에 대해 알아보면서- 임신성 당뇨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증상이 있을 수 있는지, 어떻게 관리하는지 전반적으로 알아볼게요.

 

케이스 스터디 작성하고 공부하시는 간호학생 분이나 임상 간호사분께 유용하고, 또는 병원 입사를 위해 면접 준비하시는 예비 간호사 분들께도 면접에서 간호진단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니까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전공이 의료와 관련 없는 분들도 이 글을 통해 임신성 당뇨는 어떤 것이며 병원에서 대략 이렇게 치료를 하는구나 하는 정보를 아실 수 있어 유용한 정보가 될 거예요!

 

간호진단은 ‘난다’라고 부르는, 북미간호진단협회(NANDA, North American Nursing Diagnosis Association)에서 정한 간호진단 목록을 사용하여 간호진단을 내려보겠습니다.

 

 


 

1. 비효과적 혈당 조절 자가관리 위험성 (2024 이전: 비효과적 혈당 조절 위험성)

 

 

 

 

 

 

예전에는 비효과적 혈당 조절 위험성이었는데 여기에 자가관리라는 말이 붙어서 2024-2026년 간호진단 목록에서 이렇게 바뀌어 있더라고요. 혈당 조절이 목적이라는 면에서 큰 차이는 없는데, 아마 환자가 자가관리를 잘 못하게 되는 것에 초점을 살짝 바꿔 용어를 변경한 걸로 보여요.

 

개정 전 예전의 간호진단과 간호계획을 세우고 간호과정을 진행함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거의 동일한 간호진단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검사는 임신한 모든 임부들에게 시행돼요!

그래서 임신 24-28주 즈음 1차 선별검사인 50g 경구당부하검사(OGTT)와 확진검사 100g 경구당부하검사 (OGTT) 두 단계로 진행된답니다.

 

1차 선별검사에서 공복 여부와 상관없이 50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1시간 후 정맥혈을 채혈하여 혈당을 측정하고 140mg/dL 이상이면 양성(Positive) 판정을 받아요. 양성이라면 바로 확진검사를(100g OGTT) 진행한답니다.

 

임신성 당뇨 확진 검사는 검사를 하기 전날 밤부터 최소 8시간 동안 금식합니다.

먼저 공복 상태에서 피를 뽑아 혈당을 측정한 다음, 100g의 포도당을 섭취합니다. 몸이 포도당을 얼마나 잘 처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1시간 후, 2시간 후, 그리고 3시간 후에 각각 혈당을 다시 측정하는데, 그러니까 총 4번의 혈당 검사를 하는 거죠.

 

검사 결과에서 공복 혈당이 95 이상, 1시간 후 180 이상, 2시간 후 155 이상, 3시간 후 140 이상이면 기준을 초과한 거고, 이 중에서 2개 이상이 기준보다 높으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됩니다.

 

그러니까 이 검사는 단순히 한 시점에 혈당이 높은 지만을 보는 게 아니라 몸이 포도당을 얼마나 잘 조절하는지를 여러 번의 검사를 통해 평가하는 과정이랍니다.

 

이렇게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고, 보통은 심하지 않다면 외래 통원을 통해 관리를 해요.

운동, 식단을 통해 먼저 관리가 안된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인슐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입으로 복용하는 경구약은 대개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갈 수 있고, 그래서 부작용으로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슐린이 1차적 치료제가 된답니다. (이건 제 2형 당뇨와의 차이점이기도 해요)

 

자가혈당측정을 시행하고, 인슐린 치료를 하는데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입원해서 병원 치료식을 섭취하며 인슐린을 본격적으로 투여하면서 입원 치료를 하게 되죠. 간호사분들은 주로 입원하게 된 임신성 당뇨환자분을 주로 만나시게 될거예요.

 

그래서 인슐린 투여를 시행하고 교육하고, 섭취하는 것과 배설하는 것도 기록하도록 하고, 혈당도 측정하고, 하루 3끼 식사와 2~3회의 간식으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섭취하도록 하는 여러 중재를 시행하게 됩니다.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태아 거대증이라고 하는 태아가 과도하게 성장하여 출산 시 난산 위험 증가할 위험이 있고, 조산, 양수과다증, 임신성 고혈압, 출생 후 태아의 저혈당 위험 등 여러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혈당 관리는 정말 중요해요.

 

게다가 임신 후에 당뇨는 사라지고 혈당은 정상화되지만, 임신성 당뇨병(GDM)에 한번 걸린 여성의 약 70%는 이후 임신에서 재발하며, 5~15년 이내에 40~60%가 제2형 당뇨병으로 이환되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하니...

출산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무조건 받고, 또 당뇨가 발병하지 않도록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어쨌거나, 임신성 당뇨는 결국 임신 중에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저항성이 증가해 신체가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고 고혈당이 나타나는 증상이고, 인슐린 치료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도 생기기 때문에 전반적인 혈당 관리를 잘하는 것이 1순위인만큼 비효과적 혈당 조절 자가관리 위험성은 거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릴 수 있는 간호진단입니다.

 

또 임신 전에는 당뇨가 없던 상황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덜컥 단기간에 당뇨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대상자가 더욱 혈당 관리를 잘하도록 신경 써주어야겠죠? :)

 

그래서, 임신성 당뇨병 대상자에게 비효과적 혈당 조절 자가관리 위험성간호진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2. 감염위험성

 

 

 

임신성 당뇨가 있는 환자는 감염위험성도 증가합니다. 특히! 임신 자체가 신체 전반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사건인데...

거기에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고 고혈당이 지속되면 체내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방광염이나 신우신염과 같은 요로감염, 칸디다 질염과 같은 곰팡이균으로 인한 질염, 세균성 질염도 잘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혈당을 조절하고 손위생이나 회음부 청결과 같은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써주어야 한답니다.

 

사실 질염은 여성들에게는 누구나 언제든 걸릴 수 있는 감기와 같은 거라고 하잖아요.

 

스트레스받아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염에 걸리기도 하고... 질염... 안 걸리게 하려면 단 것을 피하는 게 좋다고 한다는 말은 아마 질염에 걸려본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말일 거예요..

 

그런데 고혈당이라는 건 혈당 속 설탕 성분! 당 성분이 증가한다는 말이고... 우리가... 단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세균도 단 것을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면 요로 감염이 생기기 쉽고, 체내 조직과 체액 속에도 당 성분이 증가해질 속에도 당 농도가 증가해서 질염이 생기기 쉽죠.

 

결국 질 내 정상 세균 균형이 깨져서 세균(미생물)이 증식하는 거랍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감염위험성은 임신성 당뇨 대상자에게 충분히 내릴 수 있는 간호진단입니다.

 

 


 

3. 과도한 불안 (2024 이전: 불안)

 

 

임신 중기를 접어드는 상황에서 임신성 당뇨라는 건, 뭔가 원치 않았지만 덜컥 질병이 생겨버린 거예요..

 

주사를 찔러가며 자가혈당측정과 인슐린 주사까지 놓아야 하고... 식단도... 신경 써야 하고 하는 것들이, 임신 자체로도 피곤하고 힘들고 충분히 스트레스받을 수 있는데 그로 인해 임부가 느끼는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는 매우 심할 수 있어요.

 

집에서, 또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잘 지내오던 임신한 여성이 갑자기 입원을 하게 된다면 그로 인한 환경 변화, 갑작스러운 상황에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혼자서만 아픈 것과는 또 다르게... 아이에게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을지 등등 여러 가지 생각으로 불안과 걱정이 더 심할 수 있는 상황이죠.

 

'과도한 불안' 간호진단도 2024년 이후 난다NANDA 에서 간호진단을 개정하면서 '과도한'이라는 말을 붙여놨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느끼는 별 문제없을만한 약간의 불안보다는, 뭔가 안절부절못한다던지 계속 좌불안석~ 걱정하고 불안을 호소하고 그런 상태, 확실히 안정이 필요한 상태를 강조하려고 '과도한'을 붙인 것 같아요. 

 

그래서 대상자가 불안을 호소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확연하고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면, '과도한 불안'은 매우 적절한 간호진단입니다.

 


 

 

4. 모체-태아 관계 손상위험성 (예전: 애착장애 위험성)

 

 

 

 

이 간호진단은 위의 과도한 불안보다 그 걱정이 조금 더 심각해져서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생각이 커진 상태를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 태아와의 애착 형성에도 영향을 주는, 조금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간호진단입니다.

 

특히 임신 중기는 임신 16~25주 사이 태동이 시작되고, 아이의 존재를 실감하며, 아기가 실제로 움직이고 반응한다는 걸 직접 체험하면서 애착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랍니다. 또 엄마의 정서가 아기에게 영향을 주는 시기이기도 해서 태교 등 아기와 교감하는 활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질병이 생기면 엄마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그 경험이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 같은 문제가 생기면 엄마는 내가 뭔가 잘못한 건가?” 혹은 아기한테 영향이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게 될 수 있어요. 또 이런 감정이 지속되면 죄책감, 불안감, 무력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거죠.

 

특히 임신 중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 출산 후에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까지 커질 수 있어서

이런 불안이 심할 경우엔 아이와의 애착 형성이 조금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답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감정을 느끼는 건 사람마다 그 정도는 다르지만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모든 엄마가 임신 중 질병을 경험한다고 해서 애착이 줄어드는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이런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아이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대상자가 건강한 방향으로 감정을 조절하고 스스로를 잘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간호사의 역할이겠죠? :)

 

만약 대상자가 "태동을 느끼긴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와 같은 표현을 하거나 태아에 대한 관심 부족 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면, 태명을 짓거나 아기에게 말을 거는 행동 등 보통의 애착 형성 과정에서 임부들이 보이는 행동이 전혀 없다면, "몸이 너무 불편하고, 출산이 무서워요."라는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주로 보인다면, 이 간호진단을 내리기 적합합니다.

 


 

 

5. 건강관리 지식부족 (예전: 지식부족)

 

 

 

이 간호진단은 1번 간호진단 비효과적 혈당 조절 자가관리 위험성과 간호사정, 목표, 계획 등에서 겹쳐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넣을지 말지 고민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능한 진단이어서 마지막으로 넣어봤어요!

 

간호진단- 지식부족이 2024년 이후 개정에서 건강관리 지식부족으로 바뀌어져 있더라고요. 대개 임상에서는 지식부족은 건강 관리와 관련된 것이니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이름을 살짝 바꾼 것 같아요.

 

건강관리라는 단어가 추가됐지만 이 간호진단이 활용되는 경우와 의미는 거의 같고, 그래서 지식부족간호진단 쓸 때처럼 동일하게 써주시면 된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임신 전에는 당뇨가 없던 상황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덜컥 단기간에 당뇨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특히나 혈당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해요.

 

이게 내 입장이라고 한번 입장바꿔 생각해 봐도,, 난 당뇨가 없었는데, 갑자기 덜컥 임신동안 넌 당뇨환자니까 인슐린 주사도 맞고 운동, 식단도 해!라고 한다면... 뭔가... 응? 이거 뭐지? 하면서..멍할 것 같아요 ㅋㅋ

 

인슐린 주사를 처방받고,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놓는지도 차근차근 하나하나 알아야 하고,

어떤 식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해야 하는지,, 당뇨 환자가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서 검사하는 걸 본 적 있다고 해도 대충 모호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정확하게 배워야겠죠. 또 정확히 검사를 언제 해야 하는지, 어떤 기기를 구매해야 하는지, 목표로 하는 혈당 수치는 얼마인지 등 세세하게 알아야 할 것이 많을 거예요..

 

일반 당뇨환자와는 또 다르게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면서도 혈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짝 더 심도 있게 알아야 하는 부분도 있겠죠. 출산 후 정기 검진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며 산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해야 하는지도요.

 

그래서 건강관리 지식부족은 임신성 당뇨(GDM) 대상자에게 전혀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알맞은 간호진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임신성 당뇨에 적절한 간호진단  알려드렸어요! :)

정리하면 비효과적 혈당 조절 자가관리 위험성, 감염위험성, 과도한 불안, 모체-태아 관계 손상위험성, 건강관리 지식부족

렇게 5가지입니다.

 

이 외에도 피로 등 대상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다른 간호진단도 가능할 수 있을 거예요.

 

증상 유무와 그 정도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 보시고 실제로는 환자분 상태를 잘 관찰해서 알맞은 간호진단을 내려주셔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알려드리고 싶은 진심을 담아 글로 정리해 보았어요.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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