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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 간호진단

노인 간호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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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저는 간호와 건강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블로거, 간호사입니다.

 

 

노인’이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면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죠. 우리가 흔히 ‘어르신’하고 높여 부르는 분들 말이에요.

 

영어로는 elders, the elderly, elderly people, senior citizens등의 표현이 주로 사용되요. 우리나라도 노인, 고령 시민, 어르신 등 여러가지 단어로 부르는 것 처럼요.

 

나이로 치면 65세 이상 고령인 사람, 그래서 자연적으로 여러 가지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인 여러 기능과 능력이 감소하고 약화된 분들을 주로 노인이라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점점 노인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고, 65세 이상이 되어도 정말 젊어 보여 노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노인의 나이 기준도 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요.

 

정말로 최근에는 나이가 많지만 젊은 사람들보다 더 마인드가 열려있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노인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인’이라고 해서 건강이 좋지 않고 약하고 케어가 필요한 분들이다 라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노화’에 따른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변화는 결국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보통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는지 그 ‘팩트(사실)’에 따라 정리하고 또 간호사가 노인 분께 일반적으로 자주 어떤 간호진단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여기서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겪고 있는 노인 분이 있다고 가정하고, 간호진단을 하나하나 내려보면서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이 글은 물론 간호학을 공부하시는 분께 가장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노화에 따라 어떤 건강문제가 있을 수 있는지 이해하시는데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간호진단은 주로 ‘난다’라고 부르는, 북미간호진단협회(NANDA, North American Nursing Diagnosis Association)서 정한 간호진단 목록을 사용하여 간호진단을 내려보겠습니다.

 

 

 

1. 수면장애

 

‘나이가 드니까 잠이 안 와’라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호소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건 정말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지고, 자다가 중간에 깨는 경우도 많아요.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새벽에 한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거나 아침잠이 없으셔서 4~5시간 자고 꼭두새벽부터 움직이시는 어르신 분들도 있고요.

 

이러한 수면장애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건강 문제로 노인에게 흔합니다.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노화로 인해 이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지고, 또 노인이 되면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갖고 있기 쉬운데 예를 들어 관절염이 있다면 통증으로 깰 수도 있어요.

 

방광 기능이 떨어져서 수면 중간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깨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이렇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겹쳐 수면장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대상자가 잠을 제대로 못 잔다고 호소하고, 보통은 7~8시간을 자야 하는데 총 수면시간이 5~6시간 이하로 적고, 중간에 잘 깨고, 자고 나서 만족스럽지 않은 느낌, 수면 후 개운하지 않고 낮에도 하품을 하거나 눈이 충혈되어 있는 등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여러 징후가 있다면 ‘수면장애’ 간호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낮 동안 충분한 활동을 하고, 햇빛을 쬐고 또 낮에 낮잠을 자지 않고 자기 전 이완을 위해 목욕을 하거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을 피하는 등 여러 가지 수면 증진을 위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어요. 약물적 중재로는 수면제가 처방되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있어도 수면장애가 생기므로 우울증 검사 및 우울증 치료를 해 줄 수도 있습니다.

 

간호진단 진술문은,

‘만성통증과 관련된 수면장애’, ‘빈번한 수면 중 각성과 관련된 수면장애’, ‘수면 개시의 어려움과 관련된 수면장애’, ‘노화에 따른 수면 양상의 변화와 관련된 수면장애’ 등 대상자에게 알맞게 관련 요인을 작성하여 서술해 주세요.

 

 

 

2. 영양불균형: 영양부족

 

영양 불균형 문제도 노인이 되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미각 감퇴, 식욕 감소와 인지기능이나 기력이 떨어져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능력이 감소하면서 인스턴트 음식을 먹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영양부족이 생기기 쉬워요.

또 어르신 분들은 치아가 약하고 손실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로 인해 씹는 것이 어려워 그럴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요즘 독거노인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족 없이 혼자 식사를 하면 제대로 식사를 안 챙기거나 거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원래 누구라도 혼자 지내면 나 혼자 먹자고 요리를 거창하게 하고 그러지 않고 대충 때울 때가 많잖아요? 노인 분들은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힘드니까 더 그렇게 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은퇴 후 수입이 적다면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가 요인이 되기도 해요.

 

신체에 영양이 부족하면 피로와 허약감을 쉽게 느끼고 근육 기능의 저하, 근력 감소, 골질량 감소, 면역저하, 빈혈, 인지기능 저하, 상처 치유 지연, 피부 약화, 낙상 위험 증가 등의 부정적인 여러 가지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노인이 쉽게 다치고, 다치더라도 회복이 더디고, 체력이 떨어지고 힘이 없고 집중력 등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심해지고 현기증 등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어요.

 

영양소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합니다.

참고로 칼슘, 지방, 철분, 단백질, 비타민과 전해질 등이 흔하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예요!

 

빵이나 인스턴트 음식 같은 데서는 다양하고 충분한 영양소를 얻기 힘드니 대상자가 과일, 채소와 고기같은 단백질 식품을 포함한 신선한 식재료로 조리된 식단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는 영양사분이 식단을 짜서 영양가 있게 만든 식사가 배식되어 대상자가 잘 섭취하도록 격려하면 되겠죠? 하지만 만약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 분이라면 정기적으로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영양교육 및 영양 프로그램을 통한 음식 배달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통증이나 쾌적하지 않은 환경 등 식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있다면 관리하고 적절한 치아 관리도 필요할 수 있어요.

이가 빠지고 없다면 틀니&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간호진단 진술문 쓰실 때 대상자 상태에 맞게 관련 요인을 적절히 채워 적어주시면 되는데, 예시를 간단히 들어보면,

‘식욕부진과 관련된 영양불균형: 영양부족’, ‘미각 감소, 식욕 저하와 관련된 영양불균형: 영양부족’ 등이 흔하게 적용할 수 있겠네요.

 

 

 

3. 만성통증

 

구부정한 할머니가 일어나고 앉으실 때 ‘끄으응..’, ‘아이고아이고’ 신음 소리를 내거나 무릎을 만지고 허리를 두드리는 장면은 크게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죠?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에요.

 

이처럼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통증이 꼭 있다는 법은 없지만 2/3 이상의 많은 노인 분들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관절염, 요통을 흔하게 경험합니다.

 

그래서 ‘만성통증’도 노인에게 흔하게 내릴 수 있는 간호진단이에요.

만성통증은 급성통증과 다르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말해요. 3개월 이상이라고 표기된 문헌도 있는데, NANDA 간호진단 정의는 6개월이라고 되어 있어요. 사실 그 핵심은 만성통증은 오랫동안, 장기간 지속되는 통증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근골격계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이 있어서 무릎, 허리 등이 아픈 것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혹시 암이 있다면 그 부위에 암성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암은 꼭 노인에게만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암이 발병할 확률이 아무래도 높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짚고 넘어갈게요.

 

심하지 않더라도 오래 지속되는 만성적 통증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일상생활의 수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며 우울까지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통증 관리가 필요해요.

 

특히 만성통증은 급성통증과 달리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활력 징후의 변화도 없고 통증에 적응되기도 하며 또 노인 분들은 ‘나이가 들면 다 여기저기 아프지...’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거나 하지 않으시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상자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통증이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죠.

 

그래서 대상자가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 통증이 있지 않은지 잘 살피고 적절한 약물적, 비약물적 통증 관리 중재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퇴행성 관절염, 요통 등에 흔한 비약물적 중재로써 따뜻한 것을 대어주는 등의 온열요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대상자는 물리치료를 받거나 진통제를 꾸준히 복용하기도 하고요. 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남용되지 않도록 적절한 복약 지도도 필요하겠죠?

 

간호진단 진술문은 통증이 어디에 있는지, 왜 발생하느냐에 따라 관련 요인이 달라져요.

 

예를 들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라면 ‘무릎 연골의 마모, 변형 및 염증 반응과 관련된 만성통증’, 골다공증이 원인이라면 ‘골밀도 감소와 관련된 만성통증’, 암성 통증이라면 ‘암세포로 인한 질병 과정과 관련된 만성통증’ 등이 적절한 예시가 되겠네요!

 

 

 

4. 감각지각장애

 

나이가 들면 여러 가지 감각이 감퇴되는 경우가 많아요.

시력도 떨어지고, 청력이 좋지 않고 미각과 후각이나 피부의 감각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 눈이 침침하고 어둡다,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고, 미각이 떨어져서 음식을 만들 때도 너무 짜게 된다거나 뜨거운 걸 만져도 잘 모른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관절이 아파서 핫팩 같은 걸 대어줄 때 노인 분들은 감각이 둔해 뜨거운 걸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 화상의 위험이 커요. 피부 자체도 약하기 때문에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어떤 할머니께 그렇게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핫팩을 천에 싸서 5분 정도 다리에 적용했는데 바로 피부가 빨개지며 수포가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연세가 많으신 분이었는데 그런 줄 몰랐다고 하시면서 감각이 별로 없으신 듯했고 피부도 정말 약했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 피부가 낫긴 했지만... 만약 당뇨가 있어서 발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데 발에 수포가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면 최악의 경우 다리가 썩어 들어가는? 정말 정말 정말~~!! 큰일이 될 수 있어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당뇨병도 노인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니까요. (※당뇨가 있어서 그 자체로 말초 감각이 둔해지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호진단 진술문은,

'시력 저하와 관련된 감각지각장애', '청력 감퇴와 관련된 감각지각장애' 등이 적절한 예시입니다.

 

 

 

5. 활동지속성장애

 

 

활동지속성장애는 영어 원어로 Activity intolerance이며, 일상 활동을 하는 데 요구되거나 지속하는데 필요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에너지가 불충분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 이런 증상은 늙으신 분들께 흔하게 있는 것 같아요. ‘젊을 때 같지 않다’, ‘조금만 뭘 해도 피곤하니 나이가 들었네. ’이런 말을 노인분들이 하시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원인은 피곤해서 일 수도 있고, 에너지 수준이 낮고 기력이 딸려서,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니까 근력이 약해서- 그럴 수도 있고, 아파서 일 수도 있어요. 수면장애로 잠을 못 자서 수면부족일 수도 있겠죠? 영양부족일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원인으로 활동 지속성 장애 간호진단은 쉽게 노인 분들께 내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간호진단 진술문은,

‘기력 저하와 관련된 활동지속성장애’, ‘통증과 관련된 활동지속성장애’, ‘근력 감소와 관련된 활동지속성장애’, ‘전신쇠약과 관련된 활동지속성장애’ 등이 어떨까요?

 

 

 

6. 낙상위험성

 

세상에는 분명 운동을 꾸준히 하시고 건강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노인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모든 노인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노화 과정에서 근력도 줄고, 인지기능과 순발력, 균형감각 등 여러 가지 정신적,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며 균형을 잃고 잘 넘어집니다. 또 시력과 청력이 떨어지는 감각 지각 능력 감소로 인해서도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장애물을 피하지 못해 낙상 위험성이 올라가게 돼요.

 

진통제나 고혈압 제제 같은 약물 복용도 늘면서 더 어지러움을 자주 느낄 수 있고, 갑자기 일어났을 때 핑 도는 현기증인 기립성 저혈압이 흔하게 나타나요. 어지러우니까 그것 때문에 휙 넘어지기도 더 쉽겠죠?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잘못해서 저혈당이 생기면 또 어지러워요.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등도 나이가 많을수록 잘 생기는 질환인데 이 때문에 인지기능 저하와 편마비가 생긴다면 상황 파악이 빠르게 안 되고 걷는 게 부자연스럽고 힘들기 때문에 낙상 위험이 아주 높을 수밖에 없어요.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대표적 질환인 치매도 그렇고요...

 

정말 나이가 들면 건강한 분도 허약해지는데 정말 여러 가지 질환으로 훨씬 더 넘어지기 쉬워집니다.

 

방광 조절 기능도 떨어져서 야간에 소변이 마려운 야뇨증도 빈번해요. 밤에 자다 일어나 화장실에 가려고 하면 보통 비몽사몽 정신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때 낙상이 아주 많이 발생합니다.

 

나이가 많은 고령 대상자 분들은 보통 뼈가 약해서 부러지기 쉽고 젊을 때에 비해 골절에서 회복이 어렵습니다.

또 골절이 생겨 움직이지 못해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하게 되면 폐 합병증이나 욕창 등 여러 가지 부동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의 원인이 되는 ‘낙상’을 방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간호진단 진술문은,

‘허약감과 관련된 낙상위험성’ ,‘전신 쇠약과 관련된 낙상위험성’, ‘편마비와 관련된 낙상위험성’, ‘투약과 관련된 낙상위험성’, ‘어지러움과 관련된 낙상위험성’, ‘인지기능저하와 관련된 낙상위험성’, ‘감각지각 저하와 관련된 낙상위험성’ 등 다양하게 예시를 들어봤어요!

 

 

 

7. 사회적고립

 

나이가 들면 사회적으로 혼자가 되기 쉬워요! 요즘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데, 그중 혼자 사는 노인 비율도 높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나이가 들면 은퇴를 하니까, 직장을 나가고 사회생활을 하던 분들도 더 이상 사회생활을 하지 않게 되고- 자녀들도 모두 독립해서 집을 떠나게 되니까 자녀들과도 멀어지게 됩니다.

 

‘빈 둥지 증후군’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성장한 아이들이 떠나고 나면 느끼게 되는 공허하고 외로운 마음을 말하는 건데 ‘사회적 고립’ 간호 진단과도 연관이 되는 것 같아요.

 

배우자가 있어도 부부 중 1명이 세상을 먼저 떠날 수도 있고, 이혼을 할 수도 있겠죠? 황혼 이혼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젊은 시절과 비교해서 본인이 의식적으로 밖으로 나가고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워요.

 

몸이 아프면 또 나가기 힘들고, 경제적으로 궁핍해진다면 나가서 사람들을 만날 때 돈을 쓸데가 많으니 더 만남을 꺼리게 됩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고립 상태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해요.

 

만약 대상자가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시설에 있다면 그 자체가 사회와 단절돼서 시설 안에 있게 되는 ‘사회적 고립’ 상태가 됩니다.

 

아, 특히 엄청난 이슈였던 covid 19-코로나 바이러스같은 전염병이 창궐하면 방역 수칙으로 모임도 제한되고 거리두기 등 하면서 이러한 상황은 더 열악해질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비대면으로 대화하고 하는 디지털 관련 기능도 노인 분들은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정신적으로 우울하게 하고 인지기능을 감소시켜요.

그리고 신체적으로도 활동량이 줄어들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체내 염증이 쉽게 생긴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고립은 장기적으로 여러 가지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주므로 이러한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절한 중재가 필요해요.

 

그러므로 간호사는 대상자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라면 대상자와 자주 대화하며 라포를 형성하고, 참석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모임이나 커뮤니티 센터 같은 곳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던지 노인정? 같은 곳도 있으니까 어디에서건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 제공 및 지지를 할 수 있을 거예요.

 

대상자가 암 등 질환이 있다면 자조모임 등에 갈 수도 있고, 입원 상태라면 병원 내에서 사회적 교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에 참석하도록 할 수도 있겠죠?

 

노인의 사회적 고립 간호진단 진술문은,

‘지지체계 부족과 관련된 사회적고립’, ‘타인과의 의미있는 교류 부족과 관련된 사회적고립’, ‘흥미 결여 및 경제적 상황과 관련된 사회적고립’, ‘사회생활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정보 부족과 관련된 사회적고립’ 등등 대상자 상황에 알맞게 서술해주셔요.

 

 

 

 

지금까지 노인에게 흔히 내려지고 적절한 간호진단 7개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노인의 정상적 노화 과정에 따라 잘 발생하는 증상에 따라 간호진단을 내려 본 것인데, 항상 모든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증상 등이 다르다는 것, 그래서 간호진단을 내리실 땐 대상자 상태와 증상을 확인해서 ‘간호사정’을 하고 알맞은 ‘간호진단’ 내려주시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 ^

 

그럼 이제 여기서 이만 마무리할게요.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려고 노력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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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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