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쏠쏠한 간호사피셜

[내돈내산] 노태호의 알기 쉬운 심전도 1권(제2판) 리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간호사가 직접 사서 읽어본 노태호의 알기 쉬운 심전도 1권 후기입니다.

 

간호사는 의료인으로서 알고 있는 지식을 계속 리마인드 해야 하고, 계속 변화하는 의료계에 몸담고 있기 위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워야 하죠? 그래서 평생 공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인 것 같습니다.

 

메디컬 지식 중에서도 '심전도' 파트는 은근 난이도 높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심전도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었고, 시중에 여러 심전도 서적 중에서 순전히 '알기 쉬운' 심전도라고 하길래~ 어떻게든 쉽게!! 공부해보려는 마음에 책을 구매하게 됐어요.

 

노태호의 알기쉬운 심전도 표지

 

'알기 쉬운 심전도'는 도서출판 대한의학에서 나온 책이고, 

일단 책 구성은 그림, 카툰 형식, 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려고 한 점이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읽기만 한다고 저절로 이해되진 않습니다 ㅋㅋㅋ 그렇다면 정말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심전도 파트 자체가 알아야 할 것이 많고,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공부하고 스스로 머리를 굴려가며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야 해요.

 

그래도 이 책은 딱딱하게 글과 심전도 사진으로만 되어있지 않고 컬러풀하고 큼직큼직한 만화 형식으로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나마' 좀 친근하고 쉽게 느껴지는 책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카툰 & 대화 형식으로 기초부터 친근하고 쉽게 알려주는 심전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기엔 어렵지만, 컬러풀하고 확실한 그림으로 쉽게 알려주려고 함

 

 

1권의 목차를 보시면,

1. 심장의 전기 생성, 2. 심전도의 이해, 3. 심장의 전기 흐름, 4. 부정맥의 발생 이렇게 나눠져 있고-

그 아래에도 세부적인 소제목으로 나눠져 있어요. 목차만 봐도 1권에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는 느낌이 확 오네요.

 

 

목차
목차

 

 

그 뒤에도 시리즈로 출간돼서 알기 쉬운 심전도가 5권까지 나와있는 것 같던데 ㅎㅎㅎ정말 이 시리즈만 다 섭렵해도 심전도 박사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내용이 정말 방대하고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기초부터 세세하게,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을 수준으로 정말 다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사실 효율성만 따지면 임상에서 심전도를 보고 해석하는 방법,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고 어떻게 처치하는지 등 지식적인 부분만 딱 알면 되죠. 그렇지만 책에서 심장이 어떻게 뛰는지부터 시작해서~ 심전도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심전도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등 이런 세세한 내용이 흥미롭고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들이 심전도에 대해 친근한 느낌을 주고 최대한 쉽게 이해시켜주려는 노력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심전도의 역사

 

 

 

결론은 '생각 없이 그냥 보겠다, 저절로 외워지겠지'라고 가볍게 보기엔 난이도가 있다는 점!

그렇지만 쉽고 친근하면서도 제대로 된 심전도 지식 사이의 균형을 잘 잡고 있는 내용으로,

심전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비의료인이지만 공부를 하고 싶은 분이나,

이미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메디컬 분야 학생이나 종사자분들도

제대로 공부하고 지식을 습득하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사놓고 한번 읽었지만 다 이해하지는 못해서 찬찬히 반복해 보고 심전도 전문가? 가 되고 싶어요 ㅎㅎ

1권 다 보고 나서 나머지 시리즈도 모두 사볼까 싶네요.

 

여기까지 내돈내산! 노태호의 알기 쉬운 심전도 1권 리뷰였습니다. ^ ^

 

반응형